나이가 들면서 어김없이 찾아오는 노안과 백내장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질환이다. 최근에 이러한 노안과 백내장을 동시에 해결하는 노안백내장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는데, 수술 후 남은 평생동안 일생생활에 불편함이 없을 만큼 선명한 시력의 질이 중요하기 때문에 철저한 노안백내장검사 후 수술대상군이 되는지 정확히 알아본 후 수술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드림성모안과 정충기 원장은 “백내장노안수술 전 검사는 각막의 상태, 눈물층의 안정성, 수정체의 백내장 정도 외에도 망막에 황반변성이나 기타 질환이 있는지, 그리고 진행된 녹내장은 없는지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다. 황반변성이 진행되었거나 녹내장이 심한 경우, 그리고 각막에 혼탁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백내장노안 수술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어 “이러한 질환이 없으면서 수정체의 혼탁이 있는 백내장증상이 있다면 수술방법으로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되는데, 수술이 무리없이 잘 진행되고, 다초점인공수정체 또한 정확한 위치에 삽입이 되어 있어도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이 경우 대부분의 원인은 단순히 안구건조증 때문일 수 있다. 특히 수술 전 안구건조증이 심해서 눈물층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수술을 하면, 기존의 건조증에다가 수술 초기에 어쩔 수 없이 생기게 되는 수술과 관련된 건조증이 더해져서 예상보다 더 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정충기 원장은 “노안백내장수술 전, 해당 연령대에 많이 발생할 수 있는 중요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검사뿐만 아니라 안구건조증에 대한 부분을 매우 중요하게 검사하고 있다. 특히 눈꺼풀에 염증이 있으면서 눈물층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환자에게 항염제를 수주간 사용하도록 처방하고 기본적인 눈찜질이나 IPL같은 건조증치료를 먼저 시행한다. 치료 후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어느 정도 완화된 후 수술할 수 있도록 수술시기를 조정하고 있다.”고 한다.
이어 “이렇게 안구건조증치료를 적절하게 하고 백내장이나 노안수술을 한 경우 건조증 치료없이 먼저 수술한 환자 그룹에 비해서 수술 후 시력만족도가 높았으며, 시력의 질 또한 수술 후 초기부터 높은 경우가 많았다. 특히 야간 운전을 많이 하는 환자들이나 예전에 시력교정 수술에 해당하는 라식, 라섹수술을 받았던 경우에 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여겨진다.”고 한다.
또한 “노안 백내장 수술은 노안교정 렌즈의 적절한 선택, 수술하는 의사의 술기, 풍부한 임상경험, 숙련도 등이 중요한 요소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 중요한 요소로 빠지면 안될 것이 안질환와 안구건조증 여부이다. 환자가 체감하는 수술 후 만족도는 각막의 상태와 눈물층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수술 전 정밀한 검사와 안과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전 건강한 눈상태를 회복을 위한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 후에 수술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출처 : travelnews(http://thetravelnews.co.kr)
